북미주 개혁교회 CRCNA 세례 예식 안내 (2016)
세례란 무엇인가?
개혁교회 전통에서 성만찬과 함께 세례는, 단순히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나 개인의 믿음 선포 혹은 하나님 자녀로서의 헌신의 상징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지닙니다. 세례는 우리가 하나님의 것이고, 그의 아들과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며, 죄를 사하시며, 이 모든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그 분의 표증이자 인치심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유아 세례와 청소년 및 성인 세례로 구분하고, 특히 세례 서약의 차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세례는 하나이며 우리에게 동일한 축복과 확증을 줍니다.
벨직 신앙고백 (제34조)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하듯이, 세례식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우리의 신앙고백에 강조되고 있습니다:
“세례에 의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 안에 인도되어서 다른 모든 사람들과 이방 종교로부터 구별되며, 그의 표식과 증표를 지니므로 하나님께 온전히 속하게 된다. 세례는 또한 우리의 자비로우신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영원히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우리에게 증거한다. …
“이렇게 하나님은 마치 물이 우리 몸에 부어질 때에 그것이 우리 몸의 더러움을 씻어주듯이, 또한 세례를 받는 사람들 위에 물이 뿌려질 때에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피가 세례자의 영혼에 내적으로 뿌려져서 죄를 씻어 영혼을 정결하게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죄를 씻어서 깨끗하게 함으로 진노의 자식이었던 우리를 변화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다.
“그 성례가 가리키는 것, 보이지 아니하는 은사와 은혜, 즉 우리 영혼의 모든 더러움과 불의함을 씻고, 정결케 하고, 깨끗하게 함,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위로로 채우심, 아버지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진실된 확신을 주심,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게 하시는 역사는 우리 주님께서 주신다. …
“구약 이스라엘의 어린아이들이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주어진 동일한 약속을 따라서 할례를 받았던 것과 같이,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세례를 받아 언약의 표식으로 인침을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
“진실로 그리스도께서는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성도들의 어린 자녀들의 죄용서를 위해서도 피를 흘리셨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들도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위하여 행하신 구원의 표식과 성례를 받아야 한다. …”
세례는 그리스도의 승리의 부활 이후 그리스도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18-20) 이 명령에서 그리스도는 세례를 그의 교회로 들어가는 보편적 관문으로 직접 지정하셨고 우리의 제자도의 징표로 삼으셨습니다.
-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안에서 우리는 세례를 통해 그와 연합합니다. 로마서 6:1~11절에서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예하는 방식으로서 세례를 말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롬 6:3~4) 세례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전의 내가 죽고 새롭게 태어남을 통해서 폭포수같이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 세례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새 공동체로 이끌어 갑니다. 이 새로운 세계는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받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갈 3:27~28) 우리는 한몸으로서 그리스도의 일부가 되고 서로에게 속하게 됩니다.
- 세례는 우리가 받는 죄사함을 드러냅니다. 베드로는 오순절에 다음과 같이 선포했습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행 2:38) 바울은 고린도 사람들이 세례를 통해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기 때문에 이교도적인 삶의 방식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고전 6:11)
- 세례는 우리가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받는 세례는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기 때문에 새 이름을 받았음을 선포합니다.
- 세례는 우리가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는 약속을 받았음을 보여줍니다. 베드로는 오순절에 모인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세례 받을 것을 촉구한 뒤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 2:38) 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덧붙였습니다.
-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행 2:39) 우리는 자녀들이 세례를 받았음을 가르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고백함으로써 세례의 약속을 확신하도록 기도로 격려해야 합니다.
- 세례로 인한 이 모든 축복은 믿음을 통해 우리의 것이 됩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3:26~27) 우리의 믿음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Q&A 69)은 그리스도의 구원이 개인적으로 우리의 것이 되었다는 것을 세례를 통해 확증한다고 가르칩니다. 세례는 어떻게 집례하는가?
- 1994년 총회에서 세례식에는 최소한의 요소만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세례의 기반이 되는 하나님 말씀, 세례의 언약(하나님의 약속과 우리의 약속을 포함한), 물과 삼위일체의 이름, 그리고 기도입니다.
- 세례는 보통 성찬보다 드물게 접하는 데다 교회로 입문하는 절차인 까닭에 교회는, 세례 받는 성도들과 그들의 부모, 또 세례 받은 공동체를 향해 간단한 설명을 통해 세례의 의미를 상기시켜왔습니다.
- 성령의 임재를 구하고 물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포함하는 감사 기도는 초대교회 때부터 세례의 특징이 되었고, 존 칼빈의 시대로부터 개혁주의 교회의 두드러진 특징이 되어 왔습니다. 이 기도문은 세례가 성찬과 같은 성례의 하나임을 강조하며, 물로 주는 세례를 통해 새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축복을 구합니다.
- 세례는 언약적 행위이기 때문에 세례 받는 당사자나 그 대리인인 부모의 믿음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이는 어른들에게는 신앙고백을, 영유아들에게는 그들의 부모와 회중의 신앙을 요구합니다. 영유아의 신앙을 교육하여 궁극적으로 성숙한 신앙고백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헌신에의 의지를 부모와 회중들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 북미주개혁교회의 세례 방식을 따르는 교회 중에는 초대교회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죄 단절선언(renunciation)을 포함시킨 경우들이 있습니다. 사탄과 악의 능력에 대한 결별 선언은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고백과 함께 세례 언약의 급진적인 성격을 드러냅니다. 이는 유아세례에 적합합니다. 왜냐하면 그 부모가 아이를 기독교 신앙으로 기독 교회의 언약 공동체 안에서 키울 것임을 서약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세례식에서 성수는 우리의 청각과 시각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하고 세례 받는 사람은 그 성수에 젖어야 합니다. 이는 세례가 성례의 하나로서 영적 실체를 드러내는 거룩한 표징이자 인침이며, 성수는 이 땅에서 그것을 드러내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세례 때 좀 더 큰 세례반이나 그릇을 사용하려는 최근 경향은 회중이 성례의 물질적인 실체를 더 깊이 경험하도록 돕습니다.
- 많은 교회에서 세례식 때 받는 이름을 “세례명” 혹은 성을 제외한 이름의 두번째 이름으로 여깁니다. 세례식은 한 사람이 하나님의 가족의 한 구성원이 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사실상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새 이름”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 교회에 따라서는 장로가 나와서 세례식을 위한 후보자, 즉 그 부모와 아이를 교인들 앞에 소개하기도 합니다. 이는 세례식이 교회의 성례이지 가족 이벤트가 아님을 더욱 강조하는 것입니다.
- 새롭게 부여 받는 정체성과 시민권에 대한, 사소하지만 또다른 강력한 표현은 세례 받는 아이를 부모가 안지 않고 집례자가 안는 것입니다. 이는 유아가 하나님의 언약 가족 공동체 안으로 받아들여졌음을 상징합니다.
- 몇몇 교회에서는 집례자가 축복의 말을 하면서 손가락으로 세례 받은 자에게 십자가 사인을 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세례식이 끝나면 그리스도의 교회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는 뜻으로, 다같이 찬송을 부르는 도중에 세례 받은 유아를 안고 다니며 회중에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유아 세례 문답 (2016)
목차
예식 설명
세례 서약
감사 기도
세례 집례
세례 선포
예식 설명
[선택 1]
그리스도 안의 형제 자매 여러분,
세례식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함께 짊어지고
그리스도의 거룩한 교회와 하나되었음을
다시 기억하며 확증하는 성례입니다.
세례는 교회의 믿음을 선포합니다.
세례를 위해 사용될 물은 우리를 죄로부터 깨끗케 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화목케 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표식이며 확증입니다.
세례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은 화목에 대한 증거로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동일한 성령님께서 우리를 하나로 묶어 주시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 정의의 사역에 동참시켜 주십니다.
[선택 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18-20)
[선택 3]
세례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와 언약을 맺으실 때 주신 약속을 확증해주십니다. 그리하여 우리와 우리 자녀를 부르셔서 삶과 죽음에 대한 신뢰를 우리 구원자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 두고,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사랑과 순종으로 그 분을 따르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자녀들까지도 그의 언약에 포함시키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모든 약속이 우리의 것인 것처럼 우리 자녀들의 것이기도 합니다. (창 17:7; 행2:39) 예수님은 친히 어린 아이들을 안으시고 축복하셨습니다. (막 10:16) 그리고 사도 바울은 신자들의 아이들은 거룩하다고 했습니다. (고전 7:14) 따라서, 구약시대의 아이들이 할례의 표징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 자녀들도 세례의 표징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하셨다고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 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롬 6:3~4)
세례는 하나님이 그의 언약 백성에게 하신 약속의 표식이며 확증입니다.
세례에서 하나님은 오직 은혜로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가족이 되게 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깨끗케 하시기 위해 날마다 성령님을 보내시며,
부활하여 영생을 얻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세례식의 성수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수는 이 때 혹은 감사 기도 시간에 붓습니다.]
성수는 깨끗케 하고,
정결케 하고,
새롭게 하고,
생명을 유지시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수이십니다.
세례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철저히 사랑하고 신뢰하며,
세상의 악을 버리고,
새롭고 거룩한 삶을 살아서 순종하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또 다시 죄에 빠진다 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를 체념하거나
계속해서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세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히 은혜 주실 것이라는
언약의 표식이며 확증이기 때문입니다.
세례 서약
집례자: [부모 이름]은 이제 [유아 이름]을 세례 받게 하기로 하셨으므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 앞에서 다음과 같이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집례자가 부모를 호명한다]
[죄 단절 선언 1]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여러분,
우리는 당신에게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교회 앞에서
악을 거부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신앙을 천명하고
교회의 신앙을 고백할 것을 요구합니다.
당신은 삶과 세상에서
죄와 악의 권세로부터 떠났습니까?
네. 저는 떠났습니다.
당신의 주인과 구세주는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의 주인과 구세주이십니다.
당신은 우리 교회의 신실한 교인이 되어
예배와 봉사를 통해 교회와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려 노력하겠습니까?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주인이자 구세주로 믿는 믿음을 공포하고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서 당신과 당신의 자녀들에게 주신 약속을 확신합니까?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죄 단절선언 2]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여러분,
여러분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교회 앞에서 악에서 떠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신앙을 고백하고, 교회의 신앙을 고백할 것을 촉구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과 세상에서 죄와 악의 능력을 끊으시겠습니까?
네. 저는 끊겠습니다.
누가 여러분의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십니까?
저의 주님과 구원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서약 1]
당신은 이 아이를
하나님 진리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로 지도하며,
이 아이를 위해 기도하며, 기도를 가르치고,
여러분이 모범을 보이며, 예배와 교회의 양육을 통해
그리스도의 길로 이끌겠다고 약속하시겠습니까?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서약 2]
여러분은 당신의 자녀가 타고난 죄성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언약 가족으로 하나님께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믿습니까?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신자들의 공동체의 도움을 받으며 여러분은 최선을 다해 기독교 믿음으로 가르치고 여러분이 직접 모범이 되어 예수 제자의 삶으로 이 아이들을 인도하겠다고 약속하십니까?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회중은 서약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집례자 혹은 장로는 회중을 호명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의 복음을 가르치고,
직접 기독교 신앙과 성품의 모범이 되며,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교제와 기도, 봉사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 형제자매들을 사랑하고 격려하며 도울 것을 약속하십니까?
네. 약속합니다.
[집례자는 부모가 사도신경을 낭독할 때 회중도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세례 받은 하나님의 교회 전체와 함께 교회의 신앙을 선언하고 우리 각자의 세례 언약을 새롭게 합시다.
[질문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까?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습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음부에 내려가셨다가)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전능하사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당신은 성령님을 믿습니까?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감사 기도
집례자: 주님이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회중: 주님이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집례자: 다같이 우리의 주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회중: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림이 합당합니다.
다같이 감사기도를 드립시다.
오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생명수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태초에 성령께서 수면 위를 운행하셨고
홍수 가운데서 주님은 악을 무너뜨리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다 건너 약속하신 자유의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은 우리 주님께 세례를 베풀었고,
주의 성령은 주님께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생명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우리 죄를 사하시고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자유하게 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세례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물로 우리가 주님의 죽음에 함께 장사 되었고,
일어나서 주님의 부활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어,
사명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 되었음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집례자는 성수를 만지거나 부을 수 있다.]
오늘 여기 [세례받는 사람, 집례자는 이름을 호명 한다.] 에게
성령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물이 영생을 주는 샘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삶으로 인도해주시고,
예수님의 몸에 접붙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셔서
자신의 은사를 분별하는 지혜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의지를 갖게 하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성부, 성자, 성령,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
모든 찬양과 영광을 지금부터 영원토록 돌리나이다. 아멘.
세례 집례
[집례자는 각 아이의 부모에게 질문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부모는 이름을 말하고, 집례자는 영아나 유아를 안고 각각 이름을 호명합니다]
[아이 이름], 너를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고,
너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단다.
너는 아직 모르겠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이렇게 작은 너를 위해서 하셨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란다.
[집례자는 아이를 침수시키거나 성수가 보이도록 아이에게 붓거나 살짝 뿌릴 때, 삼위일체 각각의 이름을 부드럽게 부르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가 [아이 이름]에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아멘.
[집례자는 세례자 이마에 십자가 사인을 손가락이나 기름을 사용해서 그리고, 각각 호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이 이름],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집례자는 아래와 같거나 비슷하게 기도 할 수 있습니다:]
은혜의 주님,
사랑의 눈으로 여기 부모님을 바라봐 주십시오.
주께서 이미 주신 선물을 부디 이들이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성령께서 부모와 함께 하셔서
자녀들이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섬기며 자라가게
기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
세례 선포
[집례자는 세례 받은 성도를 위해 다음의 선포를 낭독합니다]
유일한 왕이시며 교회의 머리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름]은 이제 거룩한 교회의 성도가 되어
죽는 날까지 그리스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살 것을 선포합니다.
세례 및 입교 문답 (2016)
목차
예식 설명
세례 서약
감사 기도
세례 집례
세례 선포
예식 설명
[선택1]
그리스도 안의 형제 자매 여러분,
세례식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함께 짊어지고
그리스도의 거룩한 교회와 하나되었음을
다시 기억하며 확증하는 성례입니다.
세례는 교회의 믿음을 선포합니다.
세례를 위해 사용될 물은 우리를 죄로부터 깨끗케 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화목케 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표식이며 확증입니다.
세례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은 화목에 대한 증거로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동일한 성령님께서 우리를 하나로 묶어 주시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 정의의 사역에 동참하게 하십니다.
[선택 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18-20)
또한, 다음과 같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 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 6:3~4)
세례는 하나님이 그의 언약 백성에게 하신 약속의 표식이며 확증입니다.
세례에서 하나님은 오직 은혜로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가족이 되게 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깨끗케 하시기 위해 날마다 성령님을 보내시며,
부활하여 영생을 얻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세례식의 성수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수는 이 때 혹은 감사 기도 시간에 붓습니다.]
성수는 깨끗케 하고,
정결케 하고,
새롭게 하고,
생명을 유지시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수이십니다.
세례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철저히 사랑하고 신뢰하며,
세상의 악을 버리고,
새롭고 거룩한 삶을 살아서 순종하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또 다시 죄에 빠진다 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를 체념하거나
계속해서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세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히 은혜 주실 것이라는
언약의 표식이며 확증이기 때문입니다.
세례 서약
[세례자 이름]은 공적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기 위하여 우리 앞에 섰습니다.
[집례자가 세례후보자를 호명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여러분,
우리는 당신에게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교회 앞에서
죄악을 떠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당신의 믿음을 고백하고,
이 교회의 신앙을 고백할 것을 요구합니다.
당신은 삶과 세상에서
죄와 악의 권세로부터 떠났습니까?
네. 저는 떠났습니다.
당신의 주인과 구세주는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의 주인과 구세주이십니다.
당신은 우리 교회의 신실한 교인이 되어
예배와 봉사를 통해 교회와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려 노력하겠습니까?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당신은 교회의 영적 지도를 따르며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기독교 사랑의 정신으로
화합과 순결, 평화를 추구할 것을 약속합니까?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집례자는 세례후보자가 사도신경을 낭송할 때 회중도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세례후보자가 교회의 신앙을 고백하는 데에 참여하여 우리의 세례 언약을 다시 새롭게 합시다.
[질문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까?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습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음부에 내려가셨다가)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전능하사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당신은 성령님을 믿습니까?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감사 기도
집례자: 주님이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회중: 주님이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집례자: 다같이 우리의 주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회중: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림이 합당합니다.
다같이 감사기도를 드립시다.
오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생명수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태초에 성령께서 수면 위를 운행하셨고
홍수 가운데서 주님은 악을 무너뜨리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다 건너 약속하신 자유의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은 우리 주님께 세례를 베풀었고,
주의 성령은 주님께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생명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우리 죄를 사하시고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자유하게 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세례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물로 우리가 주님의 죽음에 함께 장사 되었고,
일어나서 주님의 부활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어,
사명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 되었음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집례자는 성수를 만지거나 부을 수 있다.]
오늘 여기 [세례받는 사람, 집례자는 이름을 호명 한다.] 에게
성령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물이 영생을 주는 샘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삶으로 인도해주시고,
예수님의 몸에 접붙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셔서
자신의 은사를 분별하는 지혜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의지를 갖게 하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성부, 성자, 성령,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
모든 찬양과 영광을 지금부터 영원토록 돌리나이다. 아멘.
세례 집례
[세례반 앞에 서서 집례자는 입교자를 호명합니다. 입교자는 가능하면 무릎을 꿇습니다. 집례자는 삼위일체의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선포하면서 한 명씩 침수하거나 성수가 회중에게 보이도록 조심스럽게 붓거나 뿌립니다:]
[세례자 이름],
내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아멘.
[집례자는 손가락 제스처나 오일로 십자가 사인을 세례 받은 성도의 이마에 그릴 수 있습니다:]
[세례자 이름],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집례자는 다음과 같거나 유사하게 기도 할 수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예수님을 통하여
[세례자 이름]의 마음을 만지시고
성령을 선물로 주옵소서.
믿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삶을 인도하여 주시고
섬김에 능력을 더하여 주십시오.
고난 가운데 인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생에 이르게 하옵소서. 아멘.
세례 선포
[집례자는 세례 받은 성도를 위한 다음의 선포를 낭독합니다]
유일한 왕이시며 교회의 머리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자 이름]은
이제 거룩한 교회의 성도가 되어
죽는 날까지 그리스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살 것을 선포합니다.
유아세례 받은 청소년을 위한 입교 개요 (2016)
입교(Public Profession of Faith)는 기본적으로 세례식에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개인적으로 포현하는 믿음의 반응입니다. 하나님이 세례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의 언약 가족으로 우리를 불러 주셨다면, 우리는 입교를 통해서 그리스도 안의 세례 받은 자녀로서 개인의 신앙과 헌신을 선포함으로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입교의 주된 의미입니다.
그러나 지난 수 십년 동안 북미주 개혁교회 내에서는 입교에 대한 기대가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성만찬 예식을 기념하는 주님의 식탁에 참여하는 조건이 되는 것이 입교의 주요한 목적으로 여겨왔지만 차츰 성만찬 식탁에 어린 아이들의 참석을 더욱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교는 여전히 필수요건으로 요구됩니다. 최근 총회에서는 입교와 상관없이 모든 세례 받은 주의 자녀들이 성만찬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도록 선포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입교가 신앙의 이정표로써 어떤 의의를 갖는가?” 그리고 “우리가 왜 입교를 필수적으로 요구해야 하는가? “와 같은 질문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영유아들은 세례를 받아도 그 의미를 스스로 이해할 수도 없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믿음을 고백할 수도 없습니다. 영유아는 부모와 그 자녀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인식으로서 세례를 받습니다. (창 17:7, 행 2:39) 역사적으로 입교는(다른 전통에서는 확인(Confirmation)라고도 함) 이미 세례 받은 자들이 공적으로 개인의 신앙을 선포하고 교회 공동체 내에서 자기 자리를 찾는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따라서 입교는 원래 신앙을 고백하는 교인들을 성만찬의 자리로만 초대하는 것뿐 아니라 “온전한 성찬의 모든 특권과 책임”까지 갖도록 했습니다.
바울은 성경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10:9-10) 그러므로 유아세례를 통해 한 아이가 그리스도와 함께 그의 죽음과 부활에 하나되어 참여함을 선포했다면, 교회는 그 세례 받은 아이들이 자라서 언젠가는 공적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신의 신앙을 반드시 선포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아세례시, 부모는 자녀를 대신해서 신앙을 고백하고 전체 회중의 지원을 받으며 앞으로 자녀를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는 결국 입교에 대한 기대와 그 필요성을 수반하게 됩니다. 입교는 세례 교인의 신앙 고백이며, 이는 공개적인 성격을 가집니다. 교회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입으로 주를 고백하는” 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이해를 바탕으로 교회는 세례 교인이 회중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할 것이라는 기준을 세운 것입니다. 입교는 세례 교인이 더욱 성숙하고 온전하게 공동체에 참여하도록 하는 통로가 됩니다. 신앙을 고백한 교인은 회중 회의 출석(그리고 각 교회 법에 따른 투표), 실행위원회 참석 및 기타 회중의 삶과 선교를 위한 헌신 등의 방식으로 교회 공동체에 보다 온전히 헌신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례 교인은 몇 살이 되었을 때 입교를 받아야 할까요? 예전에는 청소년기에 입교를 받도록 했었지만 어린이들을 성만찬에 참여하도록 하자고 하면서도 입교는 여전히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어린이들에게 약식으로 입교를 받도록 하는 것이 장려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특정한 연령에 관한 규정은 만들어진 바 없습니다. 최근에는 세례 받은 어린이들이 입교와 관계 없이 주님의 성만찬에 참여하게 된 이상,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하며 인지능력이 있는 나이에 입교 하도록 연령대를 늦추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면, 교회는 입교예비반을 특정 연령대(12-14세 그리고 혹은 15-18세)를 위해 개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입교에 관한 연령 규정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 세례 교인의 삶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을 제한하지 않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북미주 개혁교회 신앙교육위원회는 입교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신앙을 고백하는 입교는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로써 교회 행정, 결혼, 유아 세례 및 기타 교회에 대한 여러 헌신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렇게 입교에 관한 튼튼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중은 입교식을 큰 기쁨과 축복의 장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입교식을 위한 준비 과정에 목사, 장로 및 다른 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실제 예배에서는 세례반의 성수를 회중에게 보여줌으로써 입교와 세례의 관련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입교자들에게는 개인 신앙 간증을 할 기회를 주어도 좋은데, 이는 입교하는 한 젊은이의 인생과 교회 공동체에게 중요한 날임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유아세례 받은 청소년을 위한 입교 문답 (2016)
개요
[집례자는 입교자들을 세례반 앞으로 가까이 오도록 요청합니다.]
세례식을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졌으며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가 되었음을 확증합니다. 세례식을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안에서 그와 연합하며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을 하나님께 약속 받았습니다.
세례식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공공연하게 선포하고 전적으로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약속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개인이 반응하도록 요청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선포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9~10)
입교는 우리의 삶에서 깊은 의미를 갖는 신앙의 이정표입니다. 우리는 매번 예배 때와 또, 하나님과 함께 걷는 이 길에서 걸어가는 신앙과 헌신의 한 단계마다 우리는 신앙고백을 합니다. 오늘은 [입교자 이름]이/가 공적으로 개인의 신앙을 고백하고 우리 교회 공동체의 삶과 사역에 전적인 참여자가 될 것을 선포하는 날입니다.
[입교자 이름], 당신은 이미 세례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언약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 및 그의 교회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공적으로 고백함으로써 여러분이 받은 세례에 반응하기로 결정한 것을 우리는 모두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입교를 통하여 당신은 이제 우리 교회공동체의 삶과 사역에 전적인 참여자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서약
[필요하다면 더 잘 보이는 쪽으로 옮긴다.]
[입교자 이름], 이제 우리는 다음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신앙을 고백할 것을 요청합니다:
[선택 1]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여러분,
우리는 당신에게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교회 앞에서
죄악을 떠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당신의 믿음을 고백하고,
이 교회의 신앙을 고백할 것을 요구합니다.
당신은 삶과 세상에서 죄와 악의 권세로부터 떠났습니까?
네. 저는 떠났습니다.
여러분은 세례식에서 표를 주시고 인치신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십니까?
또한 세례식에서 승인한 것처럼 여러분이 그리스도 및 그의 교회와
하나된 것을 확증하십니까?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교회의 신실한 교인으로서 교회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예배와 교제, 선교에 참여하시겠습니까?
네.
여러분은 교회의 영적인 지도를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의 사랑의 영 안에서 다른 회중들과 함께 걷겠다고 약속하십니까?
네.
[선택2]
[입교자 이름], 이제 우리는 다음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신앙을 고백할 것을 요청합니다:
-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습니까? ;
여러분은 예수님을 당신을 죄에서 구원하신 분으로서 사랑하고 신뢰합니까?;
또한, 여러분은 회개하고 기쁨으로 당신의 삶의 주인으로서 예수그리스도를 받아들이십니까?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 여러분은 성경이 그리스도와 그의 구원을 드러내신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이 교회의 고백이 신실하게 그 계시를 드러내는 것을 믿습니까?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 여러분은 세례식에서 인치신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십니까?
또한 세례식에서 승인한 것처럼 여러분이 그리스도 및 그의 교회와 하나된 것을 확증하십니까?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영으로 하는 교회의 영적인 지도를 받아들이고 예배와 교제, 선교에 참여하시겠습니까?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서약을 위해 회중은 자리에서 일어선다. 집례자나 장로가 회중을 호명한다:]
여러분은 기도하며 격려하며, 본을 보여줌으로써 [입교자 이름]을 사랑하며 지지할 것을 약속합니까?
네.
사도신경
[집례자는 입교자가 사도신경을 낭송할 때 회중도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질문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까?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습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음부에 내려가셨다가)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전능하사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당신은 성령님을 믿습니까?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축복과 환영
[다음의 축복기도를 하는 동안 집례자는 계속해서 입교자에게 안수할 수 있다. 장로들도 함께 입교자의 머리에 손을 얹어도 좋다.]
오 주님, 주님의 종 [입교자 이름]을 하늘의 은혜로 지켜주십시오.
[입교자 이름]이/가 주의 영원한 나라가 올 때까지 당신의 자녀로 끝까지 살며 날마다 당신의 영으로 자라가도록 지켜주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집례자는 회중들이 일어나도록 요청한다.]
성령으로 인하여 모든 믿는 자, 세례 받은 자는
예수님이 구세주되심을 증거하고 함께 살아가며 헌신하는 지체들을
사랑하고 섬기도록 명 받았습니다.
우리는 화목하게 하시고 하나되게 하신 그리스도를 위한 대사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빛과 소금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형제 자매를 환영합시다.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당신을 맞아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되었으니
이제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복음의 증인이 됩시다.
할렐루야
[다음의 축복을 해도 좋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아멘. (민 6:24~26)
성찬식(Holy Communion) 안내 (2016)
성찬의 뜻은 무엇인가?
예배 인도자와 회중은 성찬식이 예배 가운데 잘 어우러지도록 이 성례전에 대한 북미주 개혁교회가 고백하는 입장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이것이 특별히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신앙고백과 잘 맞지 않는 생각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성만찬에 대해 바른 이해가 성만찬에 대한 신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거기에서 유익을 얻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성만찬의 주된 문제는 성만찬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죽음을 단순히 기념하는 것인지, 아니면 성례전을 통하여 믿음으로, 말 그대로 부활승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교제하며, 더 확실히 주님께 연합하고 그가 주시는 영적인 생명을 받는 것인지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성찬에서 그리스도를 받는 것입니까, 아니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그저 기념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성만찬을 하며 “주님을 기억”할 때, 그 식탁에서는 그저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기억하는 것 그 이상의 일이 벌어집니다.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의 성찬의 신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벨직 신앙고백 (제35조)은 성만찬이 신자들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주요 내용을 보십시오.
우리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거듭 태어나서 그의 가족이 된 교회에 연합된 모든 성도들을 양육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성만찬의 성례를 제정하신 것을 믿고 고백한다. …
육신적이고 지상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육신적인 생명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지상적이며 물질적으로 적합한 식량을 우리에게 부여하셨다. 그러나 성도들에게만 있는 영적이고 천상적인 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늘로서 내려온 생명의 떡을 보내셨는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 영적이고 천상적인 떡을 우리에게 더 잘 알려주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적이고 보이는 떡을 그의 몸의 상징으로 그리고 잔을 그의 피의 상징으로 사용하여 성례를 제정하셨다. 성찬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신다: 우리가 떡과 잔을 우리 손에 받아서 우리 입으로 먹고 마실 때에 그것에 의해서 우리의 생명이 유지되는 것과 같이, 우리의 유일한 구주이신 그리스도의 참된 몸과 피를 우리의 영적인 생명을 위하여 우리의 영혼으로 받는다. 이 성찬을 우리는 신앙으로 받는데, 신앙은 우리 영혼의 손과 입인 것이다. …
우리가 먹는 것은 그리스도 자신의 육체의 몸이요, 마시는 것은 그 자신의 피라고 말하는 것은 틀리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먹고 마시는 방법은 입으로 함이 아니요, 신앙을 통하여 영혼으로 하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의 일원으로, 감사함으로 모두 함께 참여하면서, 우리 구주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순전하게 기억하면서 그리고 우리의 신앙과 기독교 신조를 고백하면서 오직 겸손과 경배함으로 성만찬을 받는다.
또한, 성경은 성만찬이 모든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신자들의 연합을 상징하며 효력을 미친다고 가르칩니다. (고전 10:14-17) 뿐만 아니라 성만찬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게 됩니다. (고전 11:26)
그렇다면 성찬식에서 우리는 믿음으로 성령의 중재를 통해 그리스도와 그의 모든 유익을 받게 됨이 분명합니다. 성례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우리가 성찬을 자주(존 칼빈에 의하면 아마도 매주) 그리고 적절한 기쁨과 경외와 믿음으로 기념하게 합니다.
이 성례는 어떻게 기념해야 하는가?
- 어떤 회중은 이 성례의 준비는 성만찬 한 주일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준비는 죄고백과 사죄선언이나 설교에서 강조점과 적용에서 언급할 수도 있고, 또는 예배 찬송가 부록이나 crcna.org/resources/church-resources/liturgical-forms-resources의 준비자료를 참고하여 준비할 수 있습니다.
- 1994년 북미주 개혁교회 총회(1994년 총회결의록 493-94쪽)는 성례를 기념하는 “예배모범”을 성찬식 때마다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다음의 요소는 성찬식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o 하나님이 우리 구원을 위해 행하신 위대한 일에 대한 감사
o 떡을 떼며 잔을 나누며 하는 성찬 제정에 관한 말씀 선포
o 성령께서 주님의 몸과 피로 우리를 먹여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
o 함께 나누어 먹음 - 성만찬 시 초대 교회가 했던 것처럼 도입부를 사용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집례자: 주께서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회 중: 또한 당신과도 함께 하십니다.
집례자: 여러분 마음을 주님께 드십시오.
회 중: 우리 마음을 주님께 올립니다.
집례자: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회 중: 감사와 찬송 드림이 마땅합니다.
범교회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이 도입부는 회중이 다른교회들과 하나됨을 느끼도록 돕습니다. 또 이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회중들이 쉽게 기억하고 친숙해 져서 성찬으로 들어가는 신호가 되는 순서가 될 수 있습니다.
- 성찬은 “눈에 보이는 말씀”(칼빈)이어서 말씀과 성례 예전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 뒤에 중보기도와 헌상(떡과 포도주를 회중에게 보이는 것을 포함)이 따라와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성례는 선포된 말씀을 확인하고 그 은혜를 우리에게 확증해 줍니다.
- 북미주 개혁교회가 성찬을 그리 자주 하지 않는 전통에서 나왔지만 총회는 더 자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에서 매월 (그리고 점차 증가하여 매주) 성찬식을 기념함으로써 성례에 대해 더 깊이 감사할 수 있고, 성경과 초대교회의 전통에 더욱 충실하게 따르게 됩니다.
- 성찬 참여의 형식은 다양하며, 공중예배에서 행해야 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성경이나 교회가 규범을 따로 정한 것이 없습니다.
회중이 성찬에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o 회중석에 앉아 떡과 포도주를 받는 것
o 예배당 앞으로 나와서 목사와 장로들로부터 포도주에 적신 빵을 받는 것
o 식탁에 둘러 앉아 떡과 포도주를 서로 나누고 “당신을 위한 그리스도의 몸입니다”와 “당신을 위한 그리스도의 피입니다”라고 말하는 것
o 식탁에 함께 앉아 있을 때 떡과 포도주를 받는 것
o 떡과 포도주를 받을 때 (앞으로 나오거나 원형으로 모이는 등) 신체동작을 함께 하면 유익한데, 이는 이런 움직임을 통해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것을 보여주거나 상징할 수 있고, 혹은 누군가 말했듯이, 개혁교회 방식의 구원 초청(altar call)이 되기 때문입니다.
- 성찬식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속죄의 희생을 통해 이루신 구원을 떡과 포도주(포도주스)로 나타냅니다. 따라서 성찬시 이러한 물질적인 요소들은 우리가 쉽게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한 덩어리의 떡과 한 병의 포도주 혹은 포도주스, 그리고 이것들을 담는 기구들은 성찬의 의미와 그에 대한 우리의 경험을 더 깊고 풍성하게 합니다.
-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춘다면 성찬식이 우울한 분위기로만 흐를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강조하면서도 부활과 주님의 재림에도 동일하게 무게 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돌아가신 구세주와 성찬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시고 다스리시는 구세주와 성찬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찬이 종종 “주님의 기쁨 넘치는 만찬”이라고 불리우는 만큼 기쁨과 축하의 분위기도 함께 나타나야 합니다.
- 간략한 성찬식(Holy Communion) 양식 (2016)
이 양식은 북미주 개혁교회가 제정한 대로 성례전을 기념하는 필수적인 내용과, 절기나 특정한 때에 사용하기 위한 선택사항 및 대안 기도문 등을 정리한 것입니다. 지시문이나 대안, 선택사항은 이탤릭체로 표시했습니다.
초대 (The Invitation)
주님께서 베푸신 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모든 세례 교인은 이 만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혹은 그 날 설교의 주제를 언급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회중들이 성만찬에 관해 더 자세히 배울 때 유익을 얻기 때문에, 집례자가 성례전이 가지는 의미의 여러 다른 측면들을 강조하여 다양하고 간략한 추가 설명을 하며 회중을 성찬식으로 초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음과 같은 예시를 참고하십시오. - 그리스도는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믿는 모든 세례 교인을 그의 식탁으로 초대하셔서 성령으로 자신의 몸으로 우리를 먹이십니다. 우리 죄를 대속하신 죽음과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부활, 그리고 승천하셔서 주되심을 통한 축복과 유익을 누리기 위해 앞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 우리는 이 식탁 앞으로 혼자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한 공동체로서 나아옵니다. 떡과 포도주를 나눔으로써 그리스도는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고, 또한 우리 각자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됩니다.
- 우리가 음식을 먹음으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처럼 그리스도는 이 식탁에서 하늘의 떡과 구원의 잔으로 우리에게 영적인 양분을 공급하십니다.
- 이 성찬은 주님이 베푸시는 기쁨이 넘치는 잔치입니다. 우리가 받는 떡과 포도주는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몸과 피만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새 생명을 주시는 몸과 피도 상징하는 것입니다.
- 우리가 회개하는 죄인의 심정으로 이 식탁으로 나아갈 때, 그리스도는 죄를 용서하신 은혜를 확증해 주시기 원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고통 가운데 나아갈 때, 그리스도는 그분의 살아계셔서 함께 하심을 확증해 주십니다. 의심을 품고 나아갈 때는, 그리스도는 살아계신 그분의 몸과 피로 우리를 만져 주시기 원하십니다.
- 성찬식에서 우리는 지난 날을 뒤돌아보며, 우리의 모든 구원 스토리들을 기억하게 됩니다. 옆의 주변을 둘러보며 우리는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 함께함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장차 임하실 하나님의 나라의 성대한 잔치를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는 눈을 들어, 성령을 통해 자신의 몸과 피로 우리를 먹이겠다고 약속하신 승천하신 주님을 올려다 봅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 여러분, 주님은 이 식탁을 그를 사랑하고 그를 자신의 유일한 구세주로 믿는 모든 이를 위해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자기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진심으로 주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으며,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은 지금 주님의 식탁에 기쁨으로 나오도록 초대하십니다.
감사기도 (The Prayer of Thanksgiving)
[모두 일어납니다.]
목사: 주께서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회중: 또한 당신과도 함께 하십니다.
목사: 여러분 마음을 주님께 드십시오.
회중: 우리 마음을 주님께 올립니다.
목사: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회중: 감사와 찬송 드림이 마땅합니다.
목사: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자신의 형상으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가 죄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을 기뻐 찬양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의 삶과 죽음,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영생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광스러운 주의 이름 선포하는
모든 성도와 천사와 주님이 만드신 천지만물과 함께 찬양드립니다.
[목사는 자기 말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감사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거룩 거룩 거룩” 찬송들 중에서 골라 낭독하거나 찬송할 수 있습니다.]
회중: 거룩 거룩, 거룩하신 주님, 힘과 능력의 하나님, 하늘과 땅이 주의 영광으로 가득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자는 복이 있도다.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또 다른 감사기도
[혹은 목사는 찬송으로 끝맺는 절기기도 중에 하나를 골라서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대강절 혹은 그리스도의 재림]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자신의 형상으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가 죄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을 기뻐 찬양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여신 주님께 감사하며
승리로 다시 오실 주님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그러므로…
[성탄절 혹은 성육신]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자신의 형상으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가 죄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을 기뻐 찬양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셔서
하나님의 영광과 풍성한 은혜와 진리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현절, 주현절 이후 혹은 선교]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자신의 형상으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가 죄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을 기뻐 찬양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비유와 기적으로 진리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순절 혹은 회개]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자신의 형상으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가 죄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을 기뻐 찬양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은혜로 우리는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며
더욱 간절히 기도하고 사랑에 풍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난 주간과 하나님의 어린양 ]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자신의 형상으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가 죄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을 기뻐 찬양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소 유월절 어린양이 되셔서 우리 구원을 위해 희생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절 혹은 새 생명]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자신의 형상으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가 죄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을 기뻐 찬양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광의 부활로 죄의 권세를 이기고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승천 또는 그리스도의 통치를 기념할 때]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자신의 형상으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가 죄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을 기뻐 찬양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물의 왕으로 찬양받으신 주님,
예수님의 이름 앞에 온세상이 무릎 꿇고 경배 드립니다.
그러므로…
[성령강림절과 성령을 기념할 때]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자신의 형상으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가 죄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을 기뻐 찬양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성령을 부어주셔서 우리가 봉사하도록 구비시켜 주시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현대어 신앙고백(the Contemporary Testimony)에서 인용]
목사: 주님, 저희에게 이 성찬을 통해 예수님이 승리의 왕으로 오실 것이며, 죽은 자들이 부활하며 모든 사람은 그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라는 소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 날에 우리의 심판자 되시며 구세주 되시는 주님 앞에 두려움 없이 설 것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살아가는 봉사의 삶이, 성자께서 그의 백성을 아버지 하나님 앞에 세우실 때와 하나님께서 진리와 거룩과 은혜로 나타나실 때를 예비하게 하소서.
회중(선택사항): 우리는 천지만물과 함께 죄에서 정결케 하시는 불의 심판의 날을 기다립니다. 그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를 고치시고, 전쟁을 끝내시며, 굽은 것을 곧게 만드실 것입니다. 그 날에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이 되게 하신, 흠 없는 어린 양을 새노래로 찬송할 것입니다. 우리의 하나님, 당신은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시며, 공의와 평화를 넘치실 것이며,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며, 모든 사람의 눈이 드디어 이 세상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주 예수여, 어서 오소서! 아멘.
성찬 제정의 말씀 (The Words of Institution)
목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시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 당하시기 전에,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그의 죽으심과 희생을 기념하도록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하실 때, 주 예수님은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떼어 주시며 [이 때 목사는 떡을 뗍니다]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같은 방식으로 예수님은 식후에 또한 잔을 가지시고 [이 때 목사는 포도주를 따릅니다]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그러므로 주가 오실 때까지 우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전하는 것입니다. (고전 11:23-26)
[아래 내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성례에 참여하며 서명하고 날인한 우리의 믿음을 선포합니다:
회중: 그리스도는 죽으셨고,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그리스도는 다시 오실 것입니다.
성별의 기도 (The Prayer of Consecration)
목사: 주 우리 하나님, 성령을 보내주셔서 이 떡과 이 잔이 우리를 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와 당신의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소망과 사랑 가운데 끝까지 신실하게 해 주십시오. 오 주님, 당신의 모든 교회를 주님 나라의 영광 가운데로 불러 모아 주십시오.
[아래 내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제, 기도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하오니,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 아멘.”
성찬식 (The Communion)
[떡과 포도주를 나눌 때, 성찬 찬송을 부르거나 목사가 관련된 성경본문을 읽어도 좋습니다.]
목사: 받아서 먹고,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우리의 모든 죄를 완전히 용서하시기 위해 주신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받아서 마시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모든 죄를 완전히 용서하시기 위해 주신 것임을 기억하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혹은
받아서 드십시오. 그리스도의 몸이 우리를 위한 하늘의 떡인 것을 기억하시고 믿으십시오.
받아서 마시십시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구원하는 잔임을 기억하시고 믿으십시오.
혹은
당신을 위한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당신을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혹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요6:54-55)
감사기도 (Thanksgiving)
[성찬식은 감사찬송이나 감사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다른 찬송으로 끝맺음을 할 수 있습니다. 시편103편은 개혁교회 전통에서 널리 쓰이는 찬송입니다.]
그리고/ 혹은
성찬 후 기도 (Prayer after Communion)
다함께:
영원하신 하나님, 하늘의 아버지,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산 지체로 우리를 받아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몸과 피를 나누는 성찬식을 통해서 영의 양식으로 우리를 먹여 주셨습니다.
이제 평안 가운데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주십시오.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주를 사랑하고 섬기도록 힘과 용기를 주십시오.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환자나 외출이 힘든 이들을 위한 성찬식(2016)
개요
- 우리가 병들거나 외출이 힘든 이들에게 성만찬을 가져가는 것은 개인적인 성찬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성만찬을 회중의 성찬에 참여할 수 없는 이들에게까지 확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찾아가는 성찬은 병들거나 바깥출입을 할 수 없는 이들에게 여러가지로 유익합니다:
o 영과 육이 연약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들에게 손으로 만질 수 있고 눈에 보이는 떡과 포도주라는 선물은 특별한 의미를 줄 수 있습니다.
o 성찬을 통한 회중과의 눈에 보이는 연결은, 당장 모임에 참여할 수 없는 병들고 연약한 이들에게 여전히 공동체와 하나됨을 드러냅니다. 이것은 항상 말로 표현 되어야하고 가능하다면 공동체의 다른 여러 지체들이 있는 가운데 행해져야 합니다.
o 성례에서 사용하는 친숙한 말씀과 동작은 종종 심지어 치매 환자들조차도 쉽게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때로 성찬을 받는 자들의 연약함 때문에 성찬의 형식을 짧게 하고 응답도 최소화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그렇게 연약하지 않고 의식이 뚜렷한 경우에는 성찬 예식서를 준비해 가져가는 것이 온전한 참여를 위해 유용합니다.
-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o 공예배에서 성찬을 한 뒤, 그 주 중에 몇몇 사람들이 병들고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분들에게 성찬을 가지고 찾아가기로 정했다면, 공예배 성찬 시 마지막에 이를 알리고 함께 그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o 성찬 받는 이의 영적, 정서적, 신체적 상태를 고려하여 기도하고 그에 맞춰 준비합니다.
o 성찬에 쓰이는 떡과 포도주는 충분하고 다루기 쉽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작은 크기의 휴대용 성구 세트는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문자들과도 나눌 수 있도록 넉넉히 준비합니다.
o 교회에서 사용하는 성구(잔, 접시 등)를 가져가서 성찬을 받는 사람이 전체 회중과 함께 성찬식에 참여하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o 떡과 포도주는 다루기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크기를 작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점점 많은 사람들이 글루텐에 민감하기 때문에 글루텐이 없는 떡을 따로 준비하는 것도 고려할 만합니다.)
o 함께 방문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민감하여, 만약 적절하다면, 성찬에 초대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o 성찬 받는 사람이 보다 적극적으로 성찬에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면 성찬시 사용하는 간단한 예식서를 미리 가져갑니다.
o 우리의 방문이 환자를 힘들게 할 수 있으므로 방문 시간이 길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환자와 외출이 힘든 사람 위한 성찬식 (2016)
회중으로부터 전하는 인사말
간단한 성경낭독
성경봉독 제안: 요 6:46-51, 롬 8:31-39, 시 36:5-9, 혹은 다른 적절한 성경 본문이나 그 주일 설교 본문
[이후에 간단히 말씀을 전할 수 있습니다.]
성찬으로의 초대
[다음 중의 하나 혹은 다른 적절한 초대의 말:]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34편
혹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11:28-29
혹은
[이름], 혹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 여러분,
성경은 한 주의 첫 날, 주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그 날에
몇몇 제자들에게 나타나셨고 떡을 떼시며 그들에게 알게 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주님이 베푸시는 기쁨의 잔치에 참여합시다.
감사기도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당신의 형상을 따라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가 죄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을 기뻐 찬양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의 삶과 죽음,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영생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아멘.
[혹은 즉석에서 하는 감사 기도도 가능합니다. ]
성찬 제정의 말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 당하시기 전에,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그의 죽으심과 희생을 기념하게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하실 때, 주 예수님은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떼어 주시며 [이 때 목사는 떡을 뗍니다]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같은 방식으로 예수님은 식후에 또한 잔을 가지시고 [이 때 목사는 포도주를 따릅니다]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성별의 기도
우리 주 하나님, 성령을 보내주셔서 이 떡과 이 잔이 우리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모든 성도와 함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끝까지 신실하게 하시고, 이 생명의 떡이 몸과 마음과 영을 치유하게 해 주십시오.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절한 경우, 함께 주기도문을 암송하며 끝맺으십시오.]
성찬
받아서 드십시오. 그리스도의 몸이 우리를 위한 하늘의 떡인 것을 기억하시고 믿으십시오.
받아서 마시십시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구원하는 잔임을 기억하시고 믿으십시오.
혹은
당신을 위한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당신을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감사기도
영원하신 하나님, 하늘의 아버지,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산 지체로 우리를 받아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몸과 피를 나누는 성찬식을 통해서
영의 양식으로 우리를 먹여 주셨습니다.
날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마음 가운데 거하시고
승리하신 주의 생명이 우리 연약함을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축도
[아래와 같이 혹은 다른 적당한 축도를 해도 되고, 적당한 경우 안수해도 좋습니다.]
전능하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의 복이 지금부터 영원토록 여러분과 함께하실 것입니다. 아멘.
전도목사(Commissioned Pastors) 안수 양식 (2016)
다음은 전도목사의 다양한 소명과 역할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제시하는 각 직임별 전도목사 안수 양식입니다.
전도목사의 각 직임은 아래 A-F항목으로 구분합니다:
A. 말씀과 성례
B. 예배
C. 청소년사역
D. 신앙 교육 (Faith Formation)
E. 목양
F. 전도
각 회중에 따라 전도목사의 소명에 해당하는 분야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 양식은 각각의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안내 (The Announcement)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를 각별히 돌보시고 사랑하심에 크게 기뻐합니다. 바로 우리가 [이름]에게 전도목사[혹은: 우리 교회의 특정 사역을 위한 목사]가 될 수 있도록 안수하는 특권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름]은 회중의 요청을 받아들였으므로 이제 우리는 안수식을 진행하려 합니다.
개요 (The Introduction)
모든 신약 성경의 교회들은 시작할 때부터 온 세상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복음을 전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28:19-20). 그런데 곧 교회에 맡은 사명이 크고 복잡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은사는 여러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고전 12:4-6)라는 말씀도 분명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의 지시에 따라 교회는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해서 위해서 사역을 여럿으로 나누었습니다. (행6:1-6) 이러한 사역을 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힘과 권위로 하고, 이 힘과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나오며, 사랑의 봉사를 통해 드러납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역들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신자들에게 주시는 일반적인 성격의 사역들과 구별됩니다. 전도목사의 직무는 바로 이러한 특별한 사역 중의 하나를 맡는 것입니다.
설명 (The Instruction)
모든 전도목사는 여러가지 모습으로 그리스도와 교회를 섬깁니다. 하나님의 청지기, 복음의 신비를 설명할 교사, 양 무리를 돌보는 목자, 화해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대사이며 우리 왕의 전령입니다. [기관이나 교회 이름]에서의 [직책]으로서 당신도 이와 같이 특정한 소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다음의 예시에서 전도목사의 부르심과 맞는 부분을 사용하거나 주어진 내용에 변화를 줘도 되고 자기 말로 써도 좋습니다.]
A. 당신은 설교를 위한 전도목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말씀 선포는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반영해야 하고 청중의 필요와 관련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이를 강조하며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 4:2)고 말했습니다. 성례는 말씀 선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전도목사는 세례식과 성찬식을 집행할 특권을 갖게 됩니다.
B. 당신은 하나님의 백성의 예배를 인도하는 전도목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힘 다해 사역을 감당할 때, “여호와는 위대하시니…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시48:1);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다는 (시147:1) 확신 안에서 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영과 진리로” (요4:24) 예배하라고 부르셨고 하나님은 우리가 함께 모이도록 (히10:25) 부르셨음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인도할 때는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계5:13)라는 말씀을 확신하며 해야 합니다. 스스로의 영과 마음을 잘 돌보아서 주를 향한 영과 마음으로 지도력을 발휘하십시오. 우리의 예배가 천상의 합창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임을 기억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일깨워주십시오.
C. 전도목사로서 당신은 청소년을 가르치고 그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내 양을 먹이라” (요21:15)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을 때,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특별한 돌봄의 임무를 맡기셨습니다. 전도목사는 교회의 세례교인과 공동체 내의 다른 구성원들이 구원에 이르도록 가르치고 격려하고 도와야 합니다. (딤후2:2)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행20:28) 우리 청소년들의 친구가 되고 그리스도의 본이 되십시오. 분명하고 긍정적으로 지도하십시오. 말씀과 삶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고통과 연약함을 함께 지고, 그들의 기쁨을 함께 나누십시오. 당신에게 터 놓은 모든 민감한 문제들을 비밀로 지키십시오. 사랑으로 대하십시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딤후 3:16) 하나님의 말씀을 아십시오. 교회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하십시오. 영적인 지도력으로 믿음의 식구들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당신이 먼저 주님께 철저히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딤전 3:2-7)
D. 전도목사로서 당신은 예배, 교육 및 봉사를 통해 우리 공동체의 신앙을 교육하는 특정한 사역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서 4장 11-13절에서 예수님이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도록”하기 위함이라고 가르쳤습니다. 당신은 이 교회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이 목표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교육과 신앙 교육을 제공하며 돕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E. 전도목사로서 당신은 교회의 회중은 물론 더 넓은 이웃을 심방하고, 병들고 고통 속에 있는 자들을 주께로 인도하고, 애통한 자들을 위로하고, 연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길 잃은 자들을 훈계하고, 지도가 필요한 사람들을 상담하며, 상담 중에 은밀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자들의 비밀을 지켜주는 일로 부르심 받은 것입니다. 이를 위한 사역을 감당하는 전도목사는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야 합니다. (롬12:15)
F. 전도목사는 이미 그리스도의 교회의 회중이 된 성도만을 섬기는데서 나아가 적극적으로 전도의 일을 하도록 부르심 받았습니다. 우리 주님의 참된 제자로서, 전도목사는 교회가 세상을 위해서도 존재한다는 것과 선교 사역이 교회의 부르심의 중요한 부분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전도목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리고 목마른 자, 나그네와, 헐벗고 병들고 옥에 갇힌 사람들을 돌보도록 돕고 격려해야 합니다. (마 25:31-46)
이 모든 일을 하며, 전도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를 모으고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성경말씀을 선포하고 설명하며 적용합니다. 이를 위해 전도목사는 다른 성도들과 함께 죄고백, 중보기도, 감사, 찬양으로 기도에 전무해야 합니다.
문답 (The Questions)
[이름], 주님께서 주신 힘으로 이 직임을 받아들이기 전에, 여기 모인 하나님의 백성들이 증인이 되도록 다음 질문에 대답해 주십시오:
당신은 여기 이 회중의 요청이 곧 당신을 거룩한 사역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임을 믿습니까?
당신은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과 삶에 관한 원칙을 담고 있는 유일하고 무오한 진리임을 믿습니까?
당신은 우리 교회의 교리에 동의하고, 이에 반하는 모든 가르침을 거절합니까?
당신은 신실한 종이 되어 당신이 받은 이 소명에 합당한 방식으로 행하고, 교회의 다스림과 징계에 복종할 것을 약속합니까?
[이름], 당신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대답: 예,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집례자는 안수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합니다:]
당신을 이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직책으로 부르신 하나님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깨우쳐 주시고, 힘 주시고, 다스리셔서, 신실하게 사역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과 다시 오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약하기 위해 회중은 일어섭니다. 집례자가 회중을 호명합니다:]
그리스도의 성도 여러분,
다음의 질문에 대하여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라고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주님의 이름으로 [이름]을 여러분의 전도목사로 환영하며 받아들입니까?
- [다음 질문 중 부르심의 영역에 해당하는 질문들을 하십시오.]
A. [이름]가 말씀을 선포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로 약속합니까?
B. [이름]가 예배를 계획하고 인도하며 목양할 때, 온전하고 의식적이며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돕기로 약속합니까?
C. [이름]과 함께 청소년 사역을 헌신과 기도로 도울 것을 약속하십니까? 이 교회의 청소년 여러분, [이름]을 여러분의 목사님으로 받아들이겠습니까?
D. 신앙 교육을 위한 다양한 기회에 참여하고 도움으로써 더욱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평생의 여정을 밟아가도록 [이름]과 함께 헌신할 것을 약속합니까?
E. 삶의 일상, 특히 성도의 기쁨과 슬픔을 나눔으로써 [이름] 의 사역을 통해 보여지는 그리스도 임재를 받아들이실 것을 약속합니까?
F.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이름]의 사역에 참여하고 도울 것을 약속합니까? - [이름]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동역하며, [이름]가 일할 때 격려하며, 순종, 사랑, 존경으로 반응하실 것을 약속합니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예,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권면 (The Charge)
[집례자(혹은 지정된 다른 이)는 전도목사와 회중을 다음과 같이 축하하고 격려합니다. ]
형제며 함께 그리스도의 종된 여러:
우리는 많은 준비과정을 거쳐 오늘 이렇게 전도목사로 안수 받으신 것을 함께 기뻐합니다. [혹은: 우리는 이제 우리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된 것을 다함께 기뻐합니다.]
부르심을 따라갈 때 큰 기쁨을 경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맡겨진 임무를 위한 권위를 행사할 때, 항상 겸손한 종으로서 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양 떼를 -나이가 많든지 적든지, 신실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건강하든지 병들었든지, 강건하든지 연약하든지- 충성을 다해 돌보십시오. 기뻐하는 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고통 받는 자들과 함께 고통 받으십시오.
당신이 가진 은사를 최대한 사용하고, 어떤 은사도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그러면 우리 목자들의 목자께서 영광의 면류관을 주시며 “잘 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형제 자매 여러분, 함께 축하합시다. 이 날은 진실로 주께서 지으신 날입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합시다.
여러분의 서약을 지키십시오. [이름]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으십시오. 이 직무에 있어서 [이름]을 존중하고 귀 기울이십시오. 필요할 때마다 격려하고 날마다 [이름]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전도목사와 회중 여러분 모두는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계22:20) 라고 기도하며 하늘의 신랑이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신부와 같이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주님께 감사하며 우리가 지금까지 약속한 대로 살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시다.
기도
주님, 오늘 주신 풍성한 축복에 감사드립니다. 교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다른 사람들으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은혜와 언약의 공동체 가운데로 부르는 소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특별히 우리 교회에 특별한 직무를 맡은 전도목사를 주시니 주님께 감사합니다. 우리와 함께 사역할 새로운 목사를 주셨으니 한 교회의 성도로서 함께 기뻐합니다. 주님, 그리스도와 교회의 종인 [이름]을 축복해주십시오.
[필요하다면 다음에서 하나 혹은 그 이상의 기도문을 추가하십시오:]
A. [이름]을 우리 왕이신 하나님의 영감 있는 사신이 되어 구원과 화목의 메시지를 모든 이에게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름]을 하나님의 집의 신실한 청지기임을 증명하는 설교자이자 교사, 목사, 상담자로 축복하여 주십시오. 우리는 회중으로서 [이름]의 설교 가운데 우리 목자들의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알아차려서 기쁨으로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B. [이름]에게 성령 주셔서 [이름]의 모든 계획과 말과 행동이 성령님의 능력으로 축복받게 하셔서 예배의 언어와 행위로 인하여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당신께 영광 돌리는 주의 거룩한 임재 가운데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이름]이 성령과 함께 조화를 이루도록 도우시어 우리 예배에 모인 자들이 가장 큰 기쁨을 표현할 뿐 아니라 가장 깊은 슬픔도 드러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듣게 해주시고 우리 삶에 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더욱 잘 반응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C. [이름]이 우리와 함께 청소년 사역을 할 때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십시오. 창의력과 에너지, 지혜와 사랑을 부어 주옵소서. [이름]이 정서적, 육체적으로 활력이 넘쳐서 하나님의 뜻대로 계속해서 행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공급해 주십시오. 우리 마음 가운데 우리 청소년들을 향한 부담을 갖게 하셔서 지금 이 순간에도 청소년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주께 가까이 가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게 도와 주옵소서.
D. 거룩하신 하나님, [이름]을 도우셔서 사랑과 헌신, 은사와 본보기를 통하여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고 우리의 관계가 돈독해지며 우리의 신실한 증거와 헌신이 늘게 하여 주셔서, 날마다 우리가 믿음 안에 살며 자랄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E. 위로하시는 성령님, [이름] 안에 영원토록 거하여 주셔서 많은 이들에게 위로의 원천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말할 때와 침묵할 때를 알고, 나란히 앉을 때와 포옹할 때를 알며 격려할 때와 책망할 때를 알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 삶 가운데 [이름]이 와서 우리의 기쁨과 고통을 그가 함께 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F. 자비로우시고 주권자되시는 하나님, 구원의 기쁜 소식과 그 복음을 나누도록 우리를 부르셨으므로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 드립니다. 오늘 특별히 [이름]을 구비시키고 안수하여 하나님의 대사와 우리의 동역자 그리고 지도자로서 복음전파의 일을 맡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진리의 영으로 당신의 종을 채워주십시오. [이름]에게 하나님을 아직 잘 모르거나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향한 사랑과 인내를 갖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도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이 사역에 복을 주셔서 많은 이들이 당신을 주님으로, 구세주로 부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름]과 우리 모두가 주님의 교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강건케 하여 주셔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와 목사를 도와주셔서, 낮의 뜨거운 열기와 밤의 어두움을 견디게 하시고, 치유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것을 감사하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우리 구세주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관목사(Chaplains) 안수/취임 양식 (2016)
다음은 기관 내에서의 소명과 역할의 다양성을 고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제시하는 기관목사 안수 및 임명(ordination/installation )을 위한 양식입니다. 기관 목회는 확실히 따로 구별되는 직무가 아니라 말씀 사역자(목사)이나 전도목사의 사역 영역에 속합니다. 그러나 교회 밖에서 사역하는 기관목사의 역할이 특별하므로 별도의 안수 및 임명을 위한 양식이 필요합니다.
기관목사의 각 직임은 아래 A-G항목으로 구분합니다:
A. 말씀과 성례
B. 예배
C. 청소년사역
D. 신앙 교육
E. 목양
F. 전도
G. 군목(Military)
각 교회는 기관목사가 안수 및 취임할 때 그 소명에 적용되는 범주를 결정해야 합니다. 대부분 기관목회는 E. 목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 양식은 견본으로써 각각의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알림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그의 교회를 위한 특별한 돌보심과 사랑을 크게 기뻐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이름] 에게 기관목사[혹은: 우리 교회의 특별 사역을 위한 목사]가 될 수 있도록 안수 및 취임식을 여는 특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름]은 [교회 혹은 기관]의 요청을 받아들였으므로 이제 우리는 안수식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개요
모든 신약 성경의 교회들은 시작할 때부터 온 세상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복음을 전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28:19-20) 그런데 곧 교회에 맡은 사명이 크고 복잡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은사는 여러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고전 12:4-6)라는 말씀도 분명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의 지시에 따라 교회는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해서 위해서 사역을 여럿으로 나누었습니다. (행6:1-6) 이러한 사역을 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힘과 권위로 하고, 이 힘과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나오며, 사랑의 봉사를 통해 드러납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역들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신자들에게 주시는 일반적인 성격의 사역들과 구별됩니다. 기관목사의 직무는 바로 이러한 특별한 사역 중의 하나를 맡는 것입니다.
설명
모든 기관목사는 여러 면에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종입니다. 하나님의 청지기, 복음의 신비를 설명할 교사, 양 무리를 돌보는 목자, 화해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대사이며 우리 왕의 전령입니다. [기관이나 교회 이름]에서의 [직책]으로서 당신도 이와 같이 특정한 소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다음의 예시에서 기관목사의 부르심과 맞는 부분을 사용하거나 주어진 내용에 변화를 줘도 되고 자기 말로 써도 좋습니다.]
A. 당신은 설교를 위한 기관목사로 부르심을 받았을 것입니다. 말씀 선포는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반영해야 하고 청중의 필요와 관련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이를 강조하며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 4:2)고 말했습니다. 성례는 말씀 선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기관목사는 세례식과 성찬식을 집행할 특권을 갖게 됩니다.
B. 당신은 하나님의 백성의 예배를 인도하는 기관목사로 부르심을 받았을 것입니다. 힘 다해 사역을 감당할 때, “여호와는 위대하시니…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시48:1);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다는 (시147:1) 확신 속에서 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영과 진리로” (요4:24) 예배하라고 부르셨고 하나님은 우리가 함께 모이도록 (히10:25) 부르셨음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인도할 때는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계5:13)라는 말씀을 확신하며 해야 합니다. 스스로의 영과 마음을 잘 돌보아서 주를 향한 영과 마음으로 지도력을 발휘하십시오. 우리의 예배가 천상의 합창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임을 기억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일깨워주십시오.
C. 기관목사로서 당신은 청소년을 가르치고 그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양을 먹이라” (요21:15)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을 때,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특별한 돌봄의 임무를 맡기셨습니다. 기관목사는 교회의 세례교인과 공동체 내의 다른 구성원들이 구원에 이르도록 가르치고 격려하고 도와야 합니다. (딤후2:2)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행20:28) 우리 청소년들의 친구가 되고 그리스도의 본이 되십시오. 분명하고 긍정적으로 지도하십시오. 말씀과 삶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고통과 연약함을 함께 지고, 그들의 기쁨을 함께 나누십시오. 당신에게 터 놓은 모든 민감한 문제들을 비밀로 지키십시오. 사랑으로 대하십시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딤후 3:16) 하나님의 말씀을 아십시오. 교회를 위해서 늘 기도하십시오. 영적인 지도력으로 믿음의 식구들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당신이 먼저 주님께 철저히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딤전 3:2-7)
D. 기관목사로서 당신은 예배, 교육 및 봉사를 통해 우리 공동체의 신앙을 교육하는 특정한 사역으로 부르심을 받았을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서 4장 11-13절에서 예수님이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도록”하기 위함이라고 가르쳤습니다. 당신은 이 교회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이 목표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교육과 신앙 교육을 제공하며 돕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E. 기관목사로서 당신은 교회의 회중은 물론 더 넓은 이웃을 심방하고, 병들고 고통 속에 있는 자들을 주께로 인도하고, 애통한 자들을 위로하고, 연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길 잃은 자들을 훈계하고, 지도가 필요한 사람들을 상담하며, 상담 중에 은밀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자들의 비밀을 지켜주는 일로 부르심 받은 것입니다. 기관목사는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웁니다. (롬12:15)
F. 기관목사는 이미 그리스도의 교회의 회중이 된 성도만을 섬기데서 나아가 적극적으로 전도의 일을 하도록 부르심 받았습니다. 우리 주님의 참된 제자로서, 기관목사는 교회가 세상을 위해서도 존재한다는 것과 선교 사역이 교회의 부르심의 중요한 부분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G. 군목으로서 당신은 당신의 돌봄 아래에 있는 자들만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군인들과 함께 살며, 군사 지역으로 함께 배치되며, 언제 어디서나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행20:28) 모든 사람의 친구가 되고 그리스도의 본보기가 되십시오. 분명하고 긍정적으로 지도하십시오. 말씀과 삶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고통과 연약함을 함께 지고, 그들의 기쁨을 함께 나누십시오. 당신에게 터 놓은 모든 민감한 문제들을 비밀로 지키십시오. 사랑으로 대하십시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딤후 3:16) 하나님의 말씀을 아십시오. 마음과 생각을 지키십시오. 영적인 지도력으로 믿음의 식구들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당신이 먼저 주님께 철저히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딤전 3:2-7)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군목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리고 목마른 자, 나그네와, 헐벗고 병들고 옥에 갇힌 사람들을 볼보도록 돕고 격려해야 합니다. (마 25:31-46)
이 모든 일을 하며, 군목은 맡은 이들에게 성경말씀을 선포하고 설명하며 적용합니다. 이를 위해 군목은 다른 성도들과 함께 죄고백, 중보기도, 감사, 찬양으로 기도에 전무해야 합니다.
문답
[이름], 주님께서 주신 힘으로 이 직임을 받아들이기 전에, 여기 모인 하나님의 백성들이 증인이 되도록 다음 질문에 대답해 주십시오:
당신은 여기 이 회중의 요청이 곧 당신을 거룩한 사역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임을 믿습니까?
당신은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과 삶에 관한 원칙을 담고 있는 유일하고 무오한 진리임을 믿습니까?
당신은 우리 교회의 교리에 동의하고, 이에 반하는 모든 가르침을 거절합니까?
당신은 신실한 종이 되어 당신이 받은 이 소명에 합당한 방식으로 행하고, 교회의 다스림과 징계에 복종할 것을 약속합니까?
[이름], 당신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대답: 예,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집례자는 안수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합니다:]
당신을 이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직책으로 부르신 하나님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깨우쳐 주시고, 힘 주시고, 다스리셔서, 신실하게 사역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과 다시 오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약하기 위해 회중은 일어섭니다. 집례자가 회중을 호명합니다:]
그리스도의 성도 여러분,
다음의 질문에 대하여 “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라고 대답해주십시오.
주님의 이름으로 [이름]을 [교회 혹은 기관 이름]을 섬기는 기관목사로 부르신 것을 인정[환영]합니까?
그가 순종과 사랑과 존경으로 사역할 때 [이름]을 위해서 기도할 것을 약속합니까?
성도 여러분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예,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선택 1]
권면
[집례자(혹은 지정된 다른 이)는 기관목사와 회중을 다음과 같이 축하하고 격려합니다. ]
그리스도의 친구요 종인 여러분:
우리는 많은 준비과정을 거쳐 오늘 이렇게 기관목사로 안수받으신/취임하신 것을 기뻐합니다. [혹은: 우리는 이제 [회중이나 기관 이름]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된 것을 다함께 기뻐합니다.]
부르심을 따라갈 때 큰 기쁨을 경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맡겨진 임무를 위한 권위를 행사할 때, 항상 겸손한 종으로서 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양 떼를-나이가 많든지 적든지, 신실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건강하든지 병들었든지, 강건하든지 연약하든지- 충성을 다해 돌보십시오. 기뻐하는 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고통 받는 자들과 함께 고통 받으십시오.
당신이 가진 은사를 최대한 사용하고, 어떤 은사도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그러면 우리 목자들의 목자께서 영광의 면류관을 주시며 “잘 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형제 자매 여러분, 날마다 [이름]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기관목사와 후원하는 회중 여러분 모두는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계22:20) 라고 기도하며 하늘의 신랑이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신부와 같이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주님께 감사하며 우리가 지금까지 약속한 대로 살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시다.
기도
주님, 오늘 주신 풍성한 축복에 감사드립니다. 교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은혜로 인도하고 언약의 공동체로 모으라고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특별히 우리를 대신하여 기관목사/군목으로 섬기는 이들에 대하여 주님께 감사합니다. 주님, 그리스도와 교회의 종인 [이름]을 복주옵소서.
주님의 교회를 섬길 때, [이름]과 여기 우리 모두를 강하게 하셔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의 뜨거운 태양과 밤의 어둠을 견디게 도와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셔서 치유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함께 주님의 이름으로 섬길 때, 우리에게 주신 다양한 부르심으로 기뻐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선택 2 ]
권면
[집례자(혹은 지정된 다른 이)는 기관목사와 회중을 다음과 같이 축하하고 격려합니다. ]
그리스도 안의 형제 자매 여러분,
[기관명]의 목사로 섬기는 [기관목사 이름]을 여러분의 협동목사[혹은 전도목사]로 여기고 기쁨으로 도우십시오. [기관목사 이름]이 개인과 가정, [기관]의 직원들을 목양하도록 격려하십시오. 상처받고 연약하고 깨어진 자들에게 하나님의 치유와 인도하심과 지속적인 임재를 드러내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우리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감사함으로 섬기라고 우리 모두를 부르신 하나님 말씀처럼 여러분 스스로를 [기관목사 이름]의 사역의 동역자로 여기십시오. 하나님의 임재를 기억나게 하시고, [기관목사 이름]가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잃지 않도록 도우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살리시고 그 영원한 언약의 피로 화목케 하신 하나님, 양들의 목자장이신 주님, 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모든 선한 일을 위해 구비시켜주십시오. 우리 속에서 일하셔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께 세세토록 영광을 돌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성령의 권능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섬김을 통해 모든 이들을 회복시키시려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주님을 대신해서 은혜를 전하는 [기관 이름] 에 보내주신 이 종의 은사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이름]을 이제 성령으로 채워주십시오.
[이름]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이름]이 만나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는 부드러운 마음을 주십시오.
[이름]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사역하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이름]을 성숙하게 하셔서 다른 사람들이 [이름] 안에서 그리스도를 보게 하여 주십시오.
[이름]의 입에 할 말을 넣어주셔셔, 주의 깊은 긍휼과 회복의 은혜를 알게 해 주십시오.
[이름]에게 양 떼들을 돌보고 인도하는 지혜를 주십시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부르심을 이루도록 당신의 종에게 용기를 주십시오.
[기관명]의 개인과 직원들이 [이름]을 당신의 종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름]을 목사로 받아들이고 [이름]을 신뢰하여 그들의 영혼과 삶의 이야기를 내어 놓을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이름]의 사역을 통해서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깊어지고, 믿음, 소망, 사랑 안에서 자라게 하여 주옵소서.
오 하나님, 사랑하시는 아들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주께서 가르치신 기도를 올리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장로와 집사(Elders and Deacons) 임직 양식 (2016)
개요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해 신실한 지도자를 선물로 주신 것을 축하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열심히 섬기며 임기를 잘 마치신 장로님과 집사님들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또한, 오늘 이분들을 이을 지도자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교회의 직분자들을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그의 백성을 향한 사랑을 봅니다.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이 지도자를 세우셔서 그의 이름으로 다스리고 그의 백성들의 영적인 안녕을 도모하게 하십니다. 주님은 성령으로 이 지도자들을 구비시키셔서 신자들이 믿음 안에서 자라가고, 훈련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며, 이타적인 사랑으로 타인을 섬기고, 구원의 모든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게 하십니다. 사도바울은 교회에 쓴 편지에서 이에 대해 가장 명확하게 언급했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엡 4:11-13)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다음과 같이 진정한 지도자의 자세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마 20:26-28)
장로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교회를 감독하는 일로 섬깁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행20:28) 장로는 진실한 설교를 하며, 청장년 신앙교육을 위한 지침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성례 집행과, 신실한 상담 및 훈련을 제공하며, 맡겨진 직무의 신뢰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질서를 바로세우고 복음을 잘 전하도록, 신자들이 깊이 교제하고 잘 접대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집사는 교회 안의 성도와 교회 밖의 세상에서 많은 다양한 사역을 하도록 교회를 이끌고 구비시키며, 긍휼히 여기며 자비를 베풀며, 공의를 바로 세우며, 성령님과 함께 개인과 공동체의 변화를 위해 사역하도록 부르심 받았습니다. 집사는 그리스도의 자비를 본받아 넉넉한 나눔, 기쁨으로 하는 대접, 사려 깊은 돌봄, 하나님의 모든 선물에 대한 지혜로운 청지기직으로 하나님과 이웃, 창조세계를 사랑하라고 가르칩니다. 모든 사람의 존엄을 존중하도록 전인적으로 일하고, 이 사회의 착취하는 틀과 구조를 바꾸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교회를 구비시키고, 이를 지지하는 기회를 추구합니다. 집사들은 이를 위해 교회와 공동체 내의 은사를 구별하고 계발합니다. 이 모든 격려와 소망의 말에 더하여, 집사들은 말과 함께 행동으로 주님의 돌보심을 드러냅니다.
집사와 장로는 목사와 함께 교회의 일반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집니다.
이런 책임 때문에 장로와 집사의 직무는 신자 중에서 그리스도를 닮고, 신앙이 성숙하며, 기도, 인내, 겸손으로 이 직분을 감당할 만한 사람들에게 맡깁니다.
서약
오늘 우리는 정해진 임기동안 장로와 집사 직분을 맡으실 분들의 임직식을 거행하려고 합니다. 장로직에 지명된 분은 [이름들] 입니다. 집사직에 지명된 분은 [이름들] 입니다.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하나님 앞과 그리고 그의 교회 앞에서, 다음의 질문에 대답하여 이 직분을 받아들인다는 뜻을 표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여기 이 회중의 요청이 곧 당신을 거룩한 사역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임을 믿습니까?
당신은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과 삶에 관한 원칙을 담은 유일하고 무오한 진리임을 믿습니까?
당신은 우리 교회의 교리에 동의하고, 이에 반하는 모든 가르침을 거절합니까?
당신은 신실한 종이 되어 당신이 받은 이 소명에 합당한 방식으로 행하고, 교회의 다스림과 징계에 복종할 것을 약속합니까?
[집례하는 목사는 각 임직자에게 따로 묻습니다]:
[이름], 당신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임직자가 각각 대답합니다]: 예,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안수
[집례하는 목사는 다음의 기도문이나 적당한 다른 기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손을 얹는 것은 선택 사항입니다)]:
거룩한 직무를 맡기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성령으로 구비시켜 주옵소서. 그리하여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고 하나님의 이름이 찬송받게 하옵소서. 아멘.
권면
[장로들에게]
양무리의 목자인 장로들에게 권면합니다.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딛1:9) 어린이들의 친구가 되고 그리스도의 본보기가 되십시오. 젊은이들을 분명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지도해주십시오. 말씀과 삶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고통과 연약함을 함께 지고 그들과 함께 기뻐하십시오. 그들이 털어놓은 문제들의 비밀을 지키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도록 노인들을 격려하십시오. 지혜로운 조력자가 되어 목사를 지지하고 힘이 되어 주십시오. 긍휼히 여기며 책망과 훈련에 있어 확고하고 일관성 있는 자세를 유지하십시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딤후 3:16) 말씀을 알도록 하십시오. 교회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하십시오. 자기 집에서 진정한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당신이 철저히 주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딤전 3:2-7)
[집사들에게]
집사들에게 권면합니다. 신실히 사역하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며 섬기고, 보다 넓은 공동체와 세상을 섬기십시오.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6:8)는 말씀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십시오. 우리의 재물과 시간, 능력을 드려 하나님을 섬기는 새로운 기회를 붙잡고 자비로운 마음을 갖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자선사업이 재정적인 지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안에서 우리 삶의 질임을 깨달으십시오. 그러므로 교회 안팎의 가난한 자나 부유한 자에 대하여 동일하게 사역하십시오. 우리의 구제와 섬김의 기회들을 고려해서 교회의 자원을 분별 있게 사용하십시오. 물질을 필요로 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고 존중과 존엄으로 대하십시오. 당신에게 은밀히 터 놓은 문제들을 끝까지 비밀로 지키십시오. 마음에 소망을 주는 말과 삶에 기쁨을 주는 행동으로 격려하십시오. 우리 사회의 낭비, 불의, 이기심에 대해 예언자적인 비평을 하십시오. 악의 희생자가 된 이들에게 민감한 상담자가 되십시오. 책망받지 않을만한 삶을 살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모범이 되어,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만물의 회복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실 때에야 완성되겠지만, 그래도 당신의 모든 사역을 통해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일에 우리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회중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우리 교회에 이상의 직분자들을 선물로 주셨으니 받으시기를 권면합니다.
이 지도자들을 우리 회중이 건강하도록 허락하신 주님의 응답으로 여기기 바랍니다. 그들을 존경하십시오. 권면을 심각하게 들으십시오. 순종과 존중으로 반응하십시오. 그들의 도움을 감사함으로 받으십시오. 그들이 당신을 인도할 때, 사역에 전심으로 참여하십시오. 기도로 돕고 격려하십시오. 특별히 그들이 이 직무로 힘겨워할 때 더욱 그렇게 하십시오. 그들을 당신을 위한 주의 종으로 인정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권면드린 대로 이들을 직분자로 받으신다고 서약하시겠습니까?
[회중이 한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예,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기도
하늘에 계신 자비로우신 우리 아버지, 우리에게 장로와 집사로 섬길 수 있는 신실하고 은사있는 지체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 직무를 맡은 이들이 사역을 감당할 때 주님의 영으로 채워 주시고, 지혜를 부어주시고, 강하게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의 포도밭에서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이들의 감독 가운데 주님의 교회가 모든 성령의 열매에 풍성하며 관대하고 부끄럽지 않은 신앙 안에서 자라게 하시고,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도록 힘써 봉사하게 하옵소서. 각자의 맡은 바를 감당할 때, 열정과 겸손한 마음을 주옵소서. 앞서서 일할 때에도, 매일 주님을 묵상하는 삶이 기초되어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이들을 통해서 주의 이름이 영광 받으시고 주의 교회가 채워지게 하옵소서.
당신의 백성들이 기쁨으로 이들을 받아들이고 항상 격려하게 도와 주옵소서. 귀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 가족(New Members) 환영 양식(2016)
개요
누군가를 교회의 새 가족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입니다. 새 가족 중에는 이웃 개혁교회에서 옮겨와 이명한 경우도 있고, 아예 다른 교단에서 온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종종 환영식은 회중에게 새 가족을 소개하는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이뤄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문서는 새 가족 환영을 통하여 그들이 새로운 교회환경에서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재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새가족들이 새 교회에서의 삶과 사명에 자발적으로 헌신하기를 바라는 회중의 기대를 보여주는 기회도 됩니다.
환영
[새 가족은 앞으로 나와 회중 앞에 서며, 목사나 장로는 새가족에 대해 간단하고 자연스럽게 소개합니다.]
[새 가족을 호명합니다:]
[이름], 당신이 세례 받았을 때, 이미 그리스도의 교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나아가 오늘 우리는 당신을 교회의 새 가족으로 환영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당신과 또 우리 교회를 위해 지금 이 곳으로 당신을 인도하셨음을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확인하고 이 교회 교인으로서의 삶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대한 헌신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서약
다시 한번 확증합시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의 주인이시며 구세주이신 것과 성경이 그리스도와 그의 구속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으며, 그 성경의 계시를 드러내는 우리 교회의 가르침을 믿습니까?
[예, 믿습니다.]
당신은 우리 교회의 예배, 성도간의 교제, 그리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이루는데 당신의 은사를 사용하실 것을 약속하십니까?
[예, 약속합니다.]
[회중은 몸으로 혹은 마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여러분은 [이름]을 그리스도 안의 한 형제 자매로 사랑 가운데 받아들이며, 교제와 기도로 서로 도우며 [이름]의 은사를 발견하여 우리 교회의 삶과 사역의 현장에 사용하도록 도우실 것을 약속하십니까?
[예, 약속합니다.]
[이 때 회중은 새 가족과 함께 사도신경을 낭송할 수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