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6장, 고백만으로 충분한가? 영접 그 이후

예수님이 베드로의 고백을 듣자 그 이후부터, 십자가의 구속 사역과 메시야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이 위대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베드로와 제자들이 듣는 순간이었다. 배경음악이 나올만한 극적인 장면이다.

근데 이들이 제대로 알아들었을까? 우리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까? 베드로와 오늘 나는 누가 더 예수님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베드로는 예수님의 체취, 말투 억양 등 신체적 특징과 당시대 상황을 우리보다 자세히 알 것이다. 그러나 2023년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 신구약 성경의 말씀, 예수님의 부활과 재림, 그 뒤의 성령의 사역과 교회 확장에 대해 베드로보다 훨씬 더 많이 안다.

신앙고백은 굉장한 사건이지만, 더 큰 예수님의 사역과 희생에 대해서 베드로는 무지했다. 그러므로 그렇게 하지 마옵소서. 제가 막겠습니다. 하며 호기있게 주님의 뜻에 정 반대로 말했다. 사탄이라고 책망들을 만하다.

초신자들은 감정적으로도 크게 고무되어 방방 뛰지만, 신앙의 연수가 오래된 성숙한 신자들에 비할 바 못된다. 이들의 오랜 신앙생활의 관록은 생동감과 활력은 적어도, 깊은 뿌리와 숱한 경험과 넓어진 안목으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한다.

베드로는 더 알아가야 한다. 28절은 해석하기 힘들다. 적지 않은 제자들은 자기들이 죽기 전에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뜻으로 알고 예수님이 100년 전후에 재림하실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이제 우리는 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다는 것과 성령강림의 목격자가 된다는 해석도 있다. 조금 더 가능성 있는 해석은 죽기전에 인자가 하나님 나라에 오신다는 말은 그 영광을 변화산에서 보이는 것이라 해석하기도 한다. 바로 다음 구절인 17장 변화산 사건이 뒤따르기 때문에 일리 있다.

거기서도 베드로는 엉뚱한 소리를 한다. 예수님의 희고 빛난 영광을 본 뒤, (17: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인자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고 대속하여 죽을 것과 부활하실 것을 듣고서도, 산 위에선 그냥 여기 있자고 분위기에 맞지 않는 말은 한다. 신앙고백한지 며칠 되지 않은 초신자 베드로의 한계다.

한편, 우리는 베드로보다 더 많이 안다. 주님의 재림과 더욱 가까워진 우리는 더욱 하나님나라와 가깝다. 즉, 우리도 앞으로 주님의 신비에 대해 더 알아야 할 것이 많이 남았다는 뜻이다. 지금 알고 있는 지식으로 만족하고 교만하지 말고, 더 알아갈 신비를 기대하며 겸손히 주를 따르자.

한때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영접기도하는 회심이 기독교의 중심이자 목표로 여긴 적이 있다. 예수 믿고 천국가는 것만이 기독교의 목표라면, 전도할 때, 지금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지만 한 때 예수를 주로 고백했다고 하면, “아 그러시구나. 천국가시겠군요.” 하면서 물러나 다른 곳으로 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신앙 여정은 회심과 고백에서 멈추지 않는다. 마태복음이 16장을 넘어 28장까지 있듯, 우리 신앙여정은 고백이후 성장하며 하나님의 뜻을 더 알고,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는데 까지 이른다. 우리는 예수를 주라 고백 한 이후로 더 성장해간다. 산 위의 빛난 영광을 보고, 부활의 영광과 오순절의 영광과 순교자의 영광과 승리하신 재림주의 영광을 볼 것이 앞으로 더 남아있다. 기대하며 따르자.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마 16장, 베드로의 고백,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예수님이 인자에 대해 물으실 때, 사람들은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 중 하나라 한다. 말라기에서 예언하길 메시야가 오기 전에 엘리야 같은 선지자가 올 것이라 했고 신약에서 세례 요한이 그 역할을 맡았으니, 세례 요한, 엘리야, 혹은 선지자 모두 일리가 있다. 예수님이 심판과 회개를 말했으니, 예레미야 선지자라고 볼 수 도 있었다. 사람들은 정답에 근접했지만 틀렸다.

베드로는 주님을 알아 보았다. 예수는 메시야 그리스도시다. 세상의 구세주다. 예수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 왕과 왕자님을 구분하는 것이 평민에게 의미 없다. 예수님은 영광의 하나님이 보내신 자 일 뿐 아니라, 하나님과 구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런 복된 고백을 한 것은 인간의 살과 피, 땀과 노력이 아니다. 사람의 노력과 재능이 아니다. 하늘의 아버지께서 베드로에게 이런 통찰력과 믿음을 주셨다. 믿음을 갖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돈으로도 못가고 힘으로도 못 가고 믿음으로만 가는 곳이 하나님 나라다. 이 믿음조차 하나님이 주셔서 믿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할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심지어 예수님이 내려 오셔서 만난 사람들이 다 믿음을 가지지 못했다. 하나님이 알게 하신 소수의 복된 사람이 믿었다. 우리도 힘으로 전할 수 없고 주님의 복을 빌 뿐이다. 주님이 택하시면, 누구도 거부할 수 없이 주를 믿고 메시야 하나님으로 고백하게 된다. 막을 수 없고, 오게 할 수도 없다. 복을 바랄 뿐이다. 복이 내리기를 기도하며 기원한다.

그러면 우리가 기도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가? 사람이 참여할 것을 하나 제시하셨다. 베드로 이 돌덩어리 바위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 하셨다. 이 교회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인다. 음부의 권세를 이길 영광스런 교회를 바로 한 사람의 위에 세우신다 하셨다.

즉, 우리는 자기 힘으로는 신앙을 가질 수도 없는 존재다. 하물며 남을 구원할 수도 없다. 우리는 무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를 세울 수는 있다. 교회에 참여하여 이 작고 연약하고 뭔가 변화도 없고, 부족하기만 한 교회의 일부가 되어 그냥 세월만 보내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땅에서 매어 하늘을 묶고, 땅에서 풀어 하늘도 풀게하는 능력있는 아버지의 집에 살고 있다. 교회에 부어주신 영광 안에서 우리는 강력하다.

그러므로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교회의 일원이 된 사람은 혈과 육으로 되지 않고, 하늘 아버지의 복을 받아 믿음을 갖고, 믿음을 갖게 하는 복 받은 자다. 이 직책을 귀히 여기고, 이 복에 감사하자. 주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뤄지는 일을 목격하는 증인이 되어 전도의 기쁨을 공유하자. 우리는 하지 않지만, 주님이 하시고, 교회를 통해 일하시며 복을 전하시는 그 기적의 일부가 되자.

마 16: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마 28장, 이상한 선교사

1. 좋은 선교사는 편견없이, 가서 그들의 언어 배우고 그들 옷 입고, 함께 살며 생활하며 복음 전한다. 그들 자녀는 아이들과 함께 논다. 그러나 나쁜 선교사는 가서 선교사 캠프 안에서 미국식으로 산다. 미국에서 온 여행자들을 위해 설교한다. 아이들은 기독교학교 보내고, 영어만 쓴다. 만약 선교사 된다면 어떤 선교사가 되어야 할까? 우리는 좋은 선교사인가?

2. 마태 28장 지상명령 제목 달린 유명구절이다. 예수님의 가장 마지막 명령이고 가장 중요한 명령으로 간주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명령이다. 이 구절을 이미 알고 있는 우리는, 왜 가지 않고 여기 있는가? 선교사 되려 고민했나? 선교부 전화해봤나? 3000불 비행기표 샀나? 아니라면 문제다. 

예수님의 가장 큰 명령으로 알고 외우면서, 왜 순종하지 않는가? 왜 가지 않고 여기 있는가? 가라 하셨지만. 그런데 우린 남았다. 불순종이다. 우리 모두 문제가 있다.

3.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문제 가운데 있기 원치 않으셨다. 불순종하는 문제를 해결하시려고 세상을 바꾸셨다. 세계화로 세상이 달라졌다. 온 세상이 먼로에 있다. 멕시칸 푸드, 베트남 레스토랑, 코리안 테리야끼, 일본 스시, 타일랜드 음식, 몽골,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터키, 이디오피아, 콩고. 온 세계에서 미국으로 찾아온다, 먼로가 세계화 되었다. 지난 70년간 세상이 변했다.

4. 가장 큰 변화는 미국은 더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니고 미국은 가장 큰 선교지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미국인구는 중국 인도 다음으로 세번째다. 미국 종교인구가 50%이하로 떨어졌다. 즉 300 밀리언 이상 인구의 절반이 비종교인이고, 기독교인은 40%에 불과하다. 즉 미국에만 200만의 비기독교인이 있다. 이는 미국이 전세계 5번째 큰 선교지라는 말이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다음으로 큰 선교지다. 그 다음 인구순위 대국인 브라질 이디오피아의 총인구에 버금갈 정도로 불신자가 많은 선교지다. 세계화가 표준이 되었고, 워싱턴주 변두리인 먼로도 세계화되었다. 온 세계가 우리 이웃이 되었다.

5. 불신자가 많은 곳에 사는 크리스천은 무엇을 해야 하나? 전도해야 한다. 선교지에 사는 성숙한 크리스천을 무어라 부르나? 선교사라고 부른다. 불신자에 둘러싸인 먼로에 사는 기독교인인 바로 우리가 선교사다.  그런데도 우리는 먼로에 살면서, 먼로가 선교지인줄 모르고, 자기가 선교사인줄 모르는 선교사, 즉 이상한 선교사다. 이상한 상황에 이상한 방법으로 이상하게 행동하는 선교사다.

우리는 선교부에 전화하지 않았고, 선교자 지원서 서명 않았고, 3000불 비행기표 사지 않았고, 6개월 현지어를 공부하지 않았지만, 떠나지도 않았는데도, 하나님은 우리를 선교사 되게 하셨다. 가라는 명령에 순종하게 만드셨다.

우리는 이상한 선교사다. 우리는 불순종했지만, 주님은 우리 홈타운을 선교지로 바꾸셨다. 우리는 불순종했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가 가지 않으니 대신 세상 모든 민족을 우리에게 데려오셨다. 

6. 하나님이 우리에게 두번째 기회를 주셨다. 이제는 순종하자. 비행기를 탈 필요 없다. 모든 민족이 우리에게 와 있다. 길 하나만 건너 이웃집에 가면 된다. 언어를 배울 필요 없다. 그들이 영어를 알고 있다. 성경을 번역할 필요 없다. 휴대폰 안에 다 있다. 우리가 할 한가지 일은 선교사의 일을 하는 것 뿐이다. 이 두번째 기회를 잃지 마라. 이상한 경로로 이상한, 이왕 선교지에 살면서 선교사가 되었으니, 선교사가 되려면 좋은 선교사가 되자.

7. 좋은 선교사가 되기를 동의한다면. 이제 우리 교회는 기독교인의 사교모임이 아니라 먼로에 위치하며, 먼로, 우든빌, 술탄, 인덱스, 스노호미쉬, 레익스티븐슨, 메리스빌 그 이상의 불신자를 위해 일하는 선교사들의 모임이다. 하나님이 여기에 있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실 것이다. 우리가 우리 일을 하면, 예수님도 그의 일을 할 것이다. 바로, 마태복음의 마지막 구절의 약속이다. 보라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 Behold, I am with you always to the end of the age.

마태복음 28장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And Jesus came and said to them,  All authority in heaven and on earth has been given to me. Go therefore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ended you.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