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Mk 1:6) Now John was clothed with camel’s hair and wore a leather belt around his waist and ate locusts and wild honey.

(마 19: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Mt 19:24) Again I tell you, it is easier for a camel to go through the eye of a needle than for a rich person to enter the kingdom of God.”

사실은 알파카를 하려고 했지만, 알파카는 남미의 동물이라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대신 같은 과인 낙타를 골랐다. 알파카도 윗 입술이 갈라져서 풀을 씹을 때 낙타처럼 이빨이 보이고, 성이 나면 낙타처럼 침을 뱉는다.

낙타는 고대의 큰 재산이었다. 양이나 염소보다 큰 가축이므로 짐도 많이 나를 수 있는 상업적 물류유통 수단을 가진 것이다. 포드 150 트럭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즉시 상업 활동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무기가 된다. 말대신 낙타를 타고 돌격하며 칼을 휘두르는 병사는 기병대처럼 강력한 군대다.

그러나 신약에서 낙타는 검약과 절제의 상징으로 드러난다.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외칠 때, 낙타 털가죽 옷을 입었다. 거칠고 뻣뻣한 낙타털 가죽은 불편하고 볼품없고, 싸다. 검소한 선지자의 외모는 낙타털 가죽옷으로 대표된다.

또 예수님이 재물을 사랑하는 탐심을 경계하면서,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셨다.

결국 이를 연결하면 구약 때 큰 재산 이었던 낙타는 신약에서 검약과 절제의 상징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구원받은 기독교인은 세례 요한의 질박하고 검소한 옷차림을 본받아야 한다.

가난하고 구질구질 하게 살 필요는 없다. 탐심을 갖지 말라는 말은 돈을 전혀 벌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돈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새로운 법을 따라야 한다.

세상이 다 바라는 성공, 부요함, 경제적 자유, 부의 증식, 절세, 나의 왕국을 세우는 것, 그러다 보면 남의 것을 부러워 하고 탐내며 질투하게 되는 탐심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도 낙타 옷을 입자. 어려워도 세상과 다른 길을 간 믿음의 선배들을 따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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