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인자에 대해 물으실 때, 사람들은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 중 하나라 한다. 말라기에서 예언하길 메시야가 오기 전에 엘리야 같은 선지자가 올 것이라 했고 신약에서 세례 요한이 그 역할을 맡았으니, 세례 요한, 엘리야, 혹은 선지자 모두 일리가 있다. 예수님이 심판과 회개를 말했으니, 예레미야 선지자라고 볼 수 도 있었다. 사람들은 정답에 근접했지만 틀렸다.
베드로는 주님을 알아 보았다. 예수는 메시야 그리스도시다. 세상의 구세주다. 예수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 왕과 왕자님을 구분하는 것이 평민에게 의미 없다. 예수님은 영광의 하나님이 보내신 자 일 뿐 아니라, 하나님과 구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런 복된 고백을 한 것은 인간의 살과 피, 땀과 노력이 아니다. 사람의 노력과 재능이 아니다. 하늘의 아버지께서 베드로에게 이런 통찰력과 믿음을 주셨다. 믿음을 갖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돈으로도 못가고 힘으로도 못 가고 믿음으로만 가는 곳이 하나님 나라다. 이 믿음조차 하나님이 주셔서 믿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할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심지어 예수님이 내려 오셔서 만난 사람들이 다 믿음을 가지지 못했다. 하나님이 알게 하신 소수의 복된 사람이 믿었다. 우리도 힘으로 전할 수 없고 주님의 복을 빌 뿐이다. 주님이 택하시면, 누구도 거부할 수 없이 주를 믿고 메시야 하나님으로 고백하게 된다. 막을 수 없고, 오게 할 수도 없다. 복을 바랄 뿐이다. 복이 내리기를 기도하며 기원한다.
그러면 우리가 기도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가? 사람이 참여할 것을 하나 제시하셨다. 베드로 이 돌덩어리 바위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 하셨다. 이 교회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인다. 음부의 권세를 이길 영광스런 교회를 바로 한 사람의 위에 세우신다 하셨다.
즉, 우리는 자기 힘으로는 신앙을 가질 수도 없는 존재다. 하물며 남을 구원할 수도 없다. 우리는 무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를 세울 수는 있다. 교회에 참여하여 이 작고 연약하고 뭔가 변화도 없고, 부족하기만 한 교회의 일부가 되어 그냥 세월만 보내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땅에서 매어 하늘을 묶고, 땅에서 풀어 하늘도 풀게하는 능력있는 아버지의 집에 살고 있다. 교회에 부어주신 영광 안에서 우리는 강력하다.
그러므로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교회의 일원이 된 사람은 혈과 육으로 되지 않고, 하늘 아버지의 복을 받아 믿음을 갖고, 믿음을 갖게 하는 복 받은 자다. 이 직책을 귀히 여기고, 이 복에 감사하자. 주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뤄지는 일을 목격하는 증인이 되어 전도의 기쁨을 공유하자. 우리는 하지 않지만, 주님이 하시고, 교회를 통해 일하시며 복을 전하시는 그 기적의 일부가 되자.
마 16: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