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보며, 갈 길을 잃은 제자들에겐 대안이 없었습니다. 대안이 없이 막막할 때 우리의 감정은 두려움과 슬픔과, 난처함과 답답함으로 범벅이 됩니다.
일요일 새벽에 두 마리아가 예수님의 시신을 보기 위해 왔을 때, 지진이 나고, 군병들이 요동하며, 천사를 보았습니다. 간담이 서늘한 새벽에 여인들은 두려웠습니다.
천사의 말은 두려워 하지 말라 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 제자들에게 알리려 달려 가는 여인들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무서움과 기쁨이 교차했습니다. 그 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여인들을 만나 하신 말씀도, 무서워 하지 말라 였습니다.
자기 계획대로 살지 않고 주님의 이끄심을 따라 사는 제자들의 삶은 숭고하지만, 제자들의 마음에는 기쁨과 두려움이 혼재합니다. 이런 제자들에게 부활하셔서 살아계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무서움과 기쁨에서 무서움을 빼면, 기쁨만 남습니다. 제자의 길은 험하고 곤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이 기쁨으로 그 길을 가기 원하십니다.
마 28: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여호수아 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