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은 해학이자, 통찰력있는 시대비평입니다.
5장부터 7장까지 산상수훈 중에서 “바리새인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너희에게 말하지만, 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하는 식의 예수님의 말씀이 여러차례 반복됩니다.
바리새인의 지나친 율법강요를 주님은 한 껏 뒤틀어서 더욱 극단적인 예를 드심으로써 이들의 비현실성을 꼬집습니다. 이렇게 극단적인 예를 듣고 보니, 백성들은 비로소, 그전에는 딱히 뭐라 대꾸할 수 없던 바리새인의 율법주의가 잘 못되었다고 외치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옳소’ 하며 공감합니다.
예수님의 비꼼을 보면, 차라리 눈을 빼버려라, 연자맷돌을 지고 물에 빠져라, 네 눈의 대들보를 먼저 빼어라는 식의 웃긴 장면이 많습니다. 만화로나 그릴 수 있을 법한 이런 생생한 예를 드심으로써 대번에 바리새인의 위선을 드러내십니다.
백성들은 이 권세있는 가르침에 기뻐하였고, 아직도 두 눈을 뽑지 않은 바리새인은 이를 갈며 괘씸해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또다시 산상수훈을 문자적으로, 율법적으로, 또 하나의 율법으로 만들지 맙시다. 예수님의 말씀은 오른뺨도 돌려대고, 십리까지 가주고, 겉옷도 내어주라눈 또 하나의 율법이 아닙니다. 모든 율법에서 자유로와지고, 대신 주님의 제자들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율법의 정신을 지키라는 주님의 가르침을 주님의 방식대로 따라갑시다.
마 5: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